원래 집 떠나면 아프고 그런거라고 위안을 삼는다.
다 나아가던 첫째의 기침이 제주도 2일차에 다시 재발했다.
밤에 미친듯한 기침에 둘째는 밤마다 깨고, 와잎느님에 이어서 나까지 목이 아프다.
결국 3일차 첫 스케쥴은 병원 단체 관광.
서귀포 병원 검색하니 소아과는 많았고, 평일이라 그런지 대기도 별로 없었다.
처음 제주도 여행 계획하면서, 숙소 비용 및 현지 식사 비용 등을 따져보았을 때,
사실 좀 망설여졌던 이유가 높은 비용 때문이었다.
제주도 23일 체류하면서 틈틈히 장 봐서 밥 해먹고 가끔 사먹고 할 금액이면, 동남아 쪽에선 한달 반 머물면서
마음껏 몸무게 10kg 찌울 수 있겠다는 계산을 했었다.
딱 한가지, 해외에서 애들 아플 경우 때문에 제주도를 택했었고, 그 딱 한가지가 3일만에 찾아왔다.
오늘은 그래도 10시 전에 둘 다 잠들었네.
얘들아 아프지 좀 말자! 콜록콜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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