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4 제주도 한달(?) 살기 - 7일차 5~6일 정도가 지나가니, 이제 집에서 육아하면서 밥해먹는 것과 다를 바가 없어져 간다.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안 가본 곳을 찾아가는 재미? 아침에 먹을 빵이 없어 급하게 베이커리를 찾아 보았다. 그래서 찾은 곳이! 결과적으로는 실패... 호텔에 딸린 베이커리 였는데, 디저트를 위한 Cake & Tea/Coffee 가 메인이었지 아침 대용 하기에는.... 아메리카노 + 달달한 케이크 한조각 꿀 조합인데 이건 디저트였다 ㅠㅠ 어찌 됐든 배를 채우고 바로 성산일출봉으로. 고등학교 수학여행으로 한 번 와 보고는 올 생각도 안했다. 너무 유명한 관광지라.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파아란 날씨였는데, 사진이 왜 이러지....;;;; 바로 그 근처에 조개잡이 체험 하는 곳이 있다고 해서, 차 타고 5분 거리로 이.. 2019. 10. 26. 제주도 한달(?) 살기 - 6일차 제주도 와서 하루 6시간만 자고 있다. 아니, 잘 수 있다. 그 마저도 운 좋으면 세 시간. 아니면, 두 시간 간격으로 깨고 있다. 애들 겨우 겨우 재우고 나면 열 시. 빨래 널고 하루 일기 정리하고 겨우 열두시에 잠들면, 첫 째든 둘 째든 꼭 밤에 일어나서 빽빽빽. 그러고는 아침 여섯시면 일어나서 심심하다고 자는 둘째 다 깨워놓고, 아오 진짜 화딱지가 울화통이!!!!!! 오늘도 아침에 여섯시 (5시 50분이었다 정확히는!!!!!!!!!!!) 에 깨워서 거실로 나가 소파에 웅크리고 누워 졸고 있는데, "아빠 하늘 색깔 정말 이쁘다 저거 사진 찍어줘" 하늘이 이쁜 것도 이쁜건데, 저렇게 말하는게 이쁘다. 라고 생각한 건 나중이었고, 아침에 깨울때는 진짜 !@$#@$!#!$@#$@#$ 어제 산 김밥 재료로 .. 2019. 10. 25. 제주도 한달(?) 살기 - 5일차 서귀포 5일장 ! 갔다 와보니 사진을 하나도 안찍었다 ㅠㅠ 반찬거리로 명란젓/콩자반 구입. 찹쌀도너츠 1, 꽈배기 1, 호떡 2. 엊그제 홈플러스에서 냉동 고등어와 이유식용 야채 조금 샀는데.. 5일장 와보니 온갖 생선류들이 싱싱하게 즐비하다. 5일장이 있는 줄 알았으면, 조금 기다릴걸. 이미 사놓은 걸로 5일은 버틸 수 있을 것 같으니, 다음 장 열릴때까지 반찬/생선/야채는 안사는 걸로. 제주도 와서 5일째 카페를 못갔다고 삐진(?) ☹️ 와잎느님의 요청으로 아니 언제부터 카페 못가면 삐졌었나 '허니문하우스' 라는 카페로 향했다. 어우, 여긴 안왔으면 어쩔 뻔 했나. 입구 들어서면서 부터, '에이 여긴 개인 운영은 아니지. 봐바 엄청 크잖아', '리조트 개조 한 거 아니야?' 역시나. (구)파라다이스 .. 2019. 10. 24. 제주도 한달(?) 살기 - 4일차 첫째가 이젠 열도 난다. 다행히 해열제로 열이 떨어지긴 했지만 안쓰럽긴 매한가지. 숙소에서 난방 따뜻하게 틀고 바깥 풍경 보면서 최대한 안에서 시간 보내기로. 다행히 숙소 보일러가 빵빵하다. 채광도 너무 좋고. 그래도 밥은 먹어야지? 숙소 근처에 '공새미59' 라는 식당이 있기에 가봤다. 걸어서 2분거리라 부담도 없고. 아... 정말 여행은 길게 여유있게 가야 하는구나. 1박 혹은 2박 일정으로 제주도 왔을땐 죄다 비싸고 먹을 것도 없고 그랬었는데, 여유가 생기니 좋은 식당들을 하나하나 발견한다. 간장 덮밥은 약간 뚝불백반 느낌인데, 일본식 덮밥보다 훨씬 덜 짜고 맛있었다. 해물볶음국수는 매운맛, 안매운맛 선택이 가능했는데, 매운맛을 선택. 간장 베이스로 만든 매운맛인데 적당히 맛있게 맵다. 아주 맛있는.. 2019. 10. 23. 이전 1 ··· 6 7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