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선제면가1 제주도 한달(?) 살기 - 15일차 아침부터 첫째와 함께 서귀포시 파리바게뜨로 향했다. 어제 저녁에 첫째가 먹고 싶다던 마카롱을 못 사준 죄(?)로, 아침 일찍 사러 가기로 했기 때문이다. 첫째와의 차안에서의 짧은 대화. "아빠 어디로 가는거야?" "파리바게뜨" "왜 파리 바게뜨 가?" "응 어제 마카롱 사기로 했잖아" "어제 사려고 했다가 못산데로 가자~~ (돌카롱 얘기)" "거기 가려면 너무 멀어서 40분 넘게 차타고 가야 해~ 너무 멀어서, 가까운데로 가는 거야" "어제 거기로 가자아~ 마카롱이 맛이 없으면 어떡해~ 마카롱이라고 다 맛있는 거 아니란 말이야~" 벙...... 뭐지 저런 얘긴 어디서 들었지.. 마카롱을 자주 먹는것도 아닌데.. 점심은 숙소 근처에서 우연히 지나가다가 본 곳으로 향했다. 지나가다가 왠지 분위기가 심상치 않.. 2019. 1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