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포구1 제주도 한달(?) 살기 - 10일차 숙소 이야기를 안 할 수가 없다. 여긴 아침에 문 열면 일출을 볼 수 있고, 바로 앞에 바다라 썰물 때 나가면 보말, 소라게, 게 등을 쉽게 보고 잡을 수 있다. 체험 어장이라고 지정되어 있는 곳이라 잡아도 되는지 안되는지 걱정 할 필요도 없다. 방파제에서 낚시하는 사람도 꽤 보이고, 첫째가 낚시가 궁금했나보다. 차로 5분거리 정도에 있는 낚시점에서 제일 싼 낚시대 주세요 했더니, 알아서 챙겨주신다. 릴 달려있는 낚시대 2만원, 갯지렁이 미끼와 낚시 찌 등등 해서 2만 7천원에 겟. 방파제라 파도가 찰랑찰랑 하는 것이 무서웠는지, 자리 잡고 미끼 끼워 넣자마자 '아빠 나 무서워 집에 가자' 다신 낚시하러 안오겠단다. 집에 데려다 주고... 혼자 나와서 한 10분 했을까. 저수지 낚시 할 땐, 입질에 30.. 2019. 10. 29. 이전 1 다음